구 할매의 근본론을 되새겨봐야 된다 (장문)

마냥 이번 선픽 / 토드컵에서 종이 배트맨이 우승했다 준우승했다 이래서 홧김에 감성적으로 다 쳐내야 된다?

이러면 구 할매의 신념이자 근본 근간이 흔들리지 ㅋㅋ

할매가 제일 처음 시작한 것은 결국 토갤이었고 그 당시 토갤에서 할매는 소위 말해 하꼬 총판 1에 지나지 않았음

그런 할매가 서서히 몸집을 키우고 토갤에서 환영받기 시작하고 급기야 토갤에서 분리돼 할매티비를 개설하여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다른 총파리들과는 차별화된 전략 덕분임

그게 바로 "종이와 할매네 차별없이 모든 토갤러들이면 다 똑같은 토쟁이니 같이 자유롭게 놀자" 임

다른 커뮤니티 보증 xx 티비랑은 다르게 할티가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유저들끼리 소통하고 그럴 수 있었던 근본 배경이 구할매의 정신이라고 생각함

나 역시 카타르 2022 월드컵 겨울 때 처음으로 할매라는 고닉을 접했고 그걸 계기로해서 2023년부터 지금까지 3년차 될 동안 할매네 모든 보증을 다 이용해봤고 작년에 눈 돌아갔을 때는 로로랜드급으로 하루 이틀 베팅했기도 했음 비록 올해들어서는 바빠서 토토할 시간도 없고 할매한테 꼬라박은 돈도 꽤 되니 반성하는 김에

종트맨 유저로 전환했고 ㅋㅋ 결국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토갤 밑바닥에서부터 지금의 할매티비로 독립할때까지 단 한 번도 변함없이 고수해온

(구할매 -> 신할매로 바뀌면서까지도 변하지 않음)

이 근본론을 되새겨봐야 됨

근데 현 상황은 유입없이 이른바 먹고빠지는 식으로 종이들이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보이는 관계로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자 구할매의 정신을 이어받아 활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같이 토토를 해보자 라는 구매의 스피릿을 반영해서

어느 정도 종이/배트맨 유저라면 이벤트 참여조건+ 토드컵참여조건 등 설정을 강화하면 지금 있는 기존 할매네 유저들의 불평 불만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어느정도 출석 + 글 + 댓글이 필요한 레벨조건을 명시해서 최소 상사 ~ 소위정도면 그래도 할매티비에서 이름을 누구나 알 정도가 되는, 또한 이른바 친밀감이 조성된 상태에 있는 유저들 정도가 되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함

오로지 보증 이용유저들로만 참가범위를 국한해버리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고, 당연히 도움조차 안되는 것 또한 알지만,

다시 돌고돌아 토갤에서부터 이어져온, 그리고 구매에서부터 신매가 인수인계하고나서도 단 한 번도 변함없이 고수하고 관철해온 차별없는 대우

큰 줄기로는 이걸 그대로 유지하는거야 말로 할매티비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이런 큰 줄기의 뿌리를 유지하되, 지금과 같은 불평 불만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참여조건 설정 강화 등 할매와 세부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임

끝